'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시위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홍콩 부동산 재벌이 대규모 토지를 기부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의 4대 부동산 개발기업 중 하나인 뉴월드(新世界) 그룹은 보유 토지의 17.8%에 해당하는 300만제곱피트(약 8만4천평)의 토지를 정부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뉴월드 그룹의 토지 기부에는 중국 중앙정부의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시민에게 주택 문제 해결 등 사회적 불만을 달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홍콩 재벌들에게 압력을 넣고 있는데 다른 부동산 재벌들도 뒤따를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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