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계명문학상' 현상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계명대학교 신문방송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 최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에선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존 계명문화상을 격상시켜 계명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꿨다. 또 공모 부문도 4개로 늘렸다. 기존 2개 부문에서 극문학, 장르문학을 추가했다. 지난 3~5월 3개월간 부문별로 시 523편, 단편소설 143편, 극문학 32편, 장르문학 1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당선작으로 시 부문에 김지현(단국대 문예창작학과 3) 학생의 '몽파르나스'가 선정됐다. 단편소설 부문은 양아현(명지대 문예창작학과 3) 학생의 '라운지 피플'이, 장르문학 부문에는 박민혁(인하대 사학과 4) 학생의 '장례'가 뽑혔다. 극문학 부문은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40여 년을 이어온 '계명문학상'은 전국 대학 문학상으로서는 외형과 내실에서 최대 규모인 만큼 그에 걸맞게 책임감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과정이 더욱 신중하게 진행됐다"고 했다.
한편 계명문학상은 전신인 계명문화상을 통해 '아홉살 인생'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위기철 씨를 비롯해 동인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계명대 출신 소설가 김충혁 씨 등 20여 명의 등단 작가를 배출해 신예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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