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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장애인 잔치 산타 돼 준 주대중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케이크 400개와 기념화폐 액자·주화 등 1천만원 상당의 선물과 경품 전달

주대중 교수(오른쪽)가 지난 26일
주대중 교수(오른쪽)가 지난 26일 '2019 지체장애인재활증진대회' 행사에서 경품추첨을 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주대중(69)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는 지난 26일 (사)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가 마련한 '2019 지체장애인재활증진대회'에 참석해 케이크 400개와 기념화폐 액자 및 주화 등 1천만원 상당의 선물과 경품을 전달했다.

주 교수는 이날 '행복한 소통'이라는 주제의 재밌는 특별 강연도 펼치는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분위기를 띄우는 산타역할을 자처했다.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북경찰청 전중현 강사의 전동스쿠터 안전교육과 다양한 장애인 관련 정보가 제공됐다.

김형묵 한의원에서 경품으로 대형TV를 내놓는 등 행사 말미에는 다양한 경품추첨과 뷔페만찬이 제공됐다.

지난 2014년부터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주 교수는 앞서 지회에 현금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지회 각종 행사 때마다 기념품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문경 장애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 함창중·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주 교수는 2015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시민지원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주대중 교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함께 웃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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