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7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하프코스 여자 우승 권순희 씨

"부산과 다른 봉화의 풍경과 코스가 매우 인상적"

제7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 1위를 기록한 권순희 씨가 결승선 앞에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제7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 1위를 기록한 권순희 씨가 결승선 앞에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제7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은 부산금정산마라톤클럽 소속 권순희(48) 씨가 차지했다.

올해 첫 봉화송이마라톤에 참가한 권 씨는 국내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대학을 졸업하는 아들도 서울의 좋은 직장에 취직해 '2019년은 겹경사의 해'라고 좋아했다.

그는 "부산과 다른 경북 봉화의 매력에 빠졌다. 빼어난 풍경과 사과밭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며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풍경을 보고 달리다 보니 우승까지 하게 돼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13년 전 마라톤을 시작한 권 씨는 주말마다 전국을 여행하며 각 지역의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마라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권순희 씨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아픈 곳 없이 건강해지면서 여행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가족이 마라톤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줘 너무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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