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영남권 신공항 재검증 실무작업 진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 총리는 30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한민국 경쟁력을 상징할 수 있는 동남권 신공항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국토교통부와 부산·울산·경남 검증단 사이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총리실이 검증하기로 했다"며 "부·울·경 검증단의 문제 제기는 안전한가, 소음 처리가 가능한가, 공항으로서 확장성이 얼마나 있나, 관문 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는가 등 4가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총리는 "국토부와 부울경 검증단 사이에 의견 차가 있어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작업을 곧 시작할까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현재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위기대처에 국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 총리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안동)의 '현재 우리 경제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여건이 악화되는데 민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다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하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김 의원이 '정부와 여야가 국가 주도의 소득주도성장과 민간 주도의 민부론을 놓고 원탁회의 대토론 제안한 것에 찬성하느냐'고 묻자 "안 그래도 합의까지 했다가 국회사정으로 무산됐다. 국회에서 하게 해주시면 경청하겠다"고 답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경제전문가들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성장률도 1%대로 바라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악화되면서 우리나가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수출 위주 국가는 물론 선진국도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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