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10일 국감…20대 마지막 국감 2일 스타트

조국 전쟁도 예상돼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일부터 21일까지 17개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지역에서는 대구시와 대구고·지법, 경북대, 대구교대 등이 감사 대상에 오른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을 받는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청에서 대구시를 상대로 국감을 벌인 뒤, 대구경찰청으로 이동해 국감을 이어간다.

같은 날 국회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한국뇌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이 피감 기관으로 참여한다.

11일에는 대구고법과 대구지법, 대구가정법원, 대구고검, 대구지검 등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감 위원들에게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14일 국회 교육위원들은 대구교대, 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감사활동을 진행한다.

17일 기획재정위는 대구지방국세청,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포항본부 감사를 시작하고 같은 날 국방위는 대구에서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감사에 들어간다.

한편 30일 현재 국회 17개 상임위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국감 대상 기관은 700개를 넘어섰다.

이번 국감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에 이어 또한번 '조국 전쟁'이 예상된다.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 이와 관련한 검찰 수사, 검찰개혁 등을 놓고 여야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해 보이며, 8·9 개각 이후 50일 넘게 이어져 온 조국 정국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미 비핵화 협상 및 3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현안,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갈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첨예한 이슈들이 이번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 : 지역 피감기관 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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