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액티브 시니어 축제 4일 개막

시니어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13개 축제 및 다양한 참여 이벤트 마련
복지용구, 취미·레저, 건강식품 등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맞춘 제품 전시

2018 대구 시니어산업박람회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2018 대구 시니어산업박람회'를 찾은 참가자들이 대구동구시니어클럽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시니어에게 필요한 정보와 상품을 한 곳에 모은 '2019 대구 액티브 시니어축제'가 오는 4~6일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관련 산업 박람회는 물론 미니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하고 ㈜엑스코, (재)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시니어들의 다양한 문화적 경제적 욕구를 이해하고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둔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구 액티브 시니어 축제'라는 새 이름에 걸맞게 시니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13개로 늘렸다.

주요 행사로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어르신 예능경연대회, 시니어 바둑대회, 한국 퀼트 페스티벌이 열리며 퇴직자 일자리 정보관, 무료건강검진 등도 마련된다.

2018 대구 시니어산업박람회 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대구시파크골프협회는 행사장 내 미니파크골프장을 만들어 대구시장기 미니 파크골프 대회를 연다. 2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해 파크골프 퍼팅, 티샷 체험을 한다. 파크골프 용품전 및 패션쇼도 개최한다.

대구시니어클럽은 시니어들이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는 '시니어 플리마켓'과 직접 물건을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퇴직인력 일자리정보관에서 취업정보도 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시안경사회 등은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 당뇨검사 등 건강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산업박람회도 전시면적을 2배 이상 확대했다. 150개 업체가 300개 부스를 차리고 은퇴 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취미, 레저, 건강, 식품, 보장구 등 다양한 시니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4일 오전 11시 개막식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현장 등록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엑스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니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새로운 취미거리로 노인 문제를 예방하고 시니어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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