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든다

다양한 임신, 출산 지원사업 가동

경북 포항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사업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만들기에 나섰다.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산친화도시포항'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시는 예비부모 건강관리를 위해 신혼부부 검사 및 임신 초기 검사 지원과 난임 부부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 지난 7월부터 인공수정은 3회에서 5회로, 체외수정은 7회에서 12회, 1회당 최대금액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임산부 지원 평균 출산연령 증가 및 고령산모 증가 추세를 고려해 지난 7월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을 확대했다. 11대 고위험 질환에서 고위험·당뇨·신질환 등 19대 고위험 질환으로 대상 질환을 확대해 더 많은 고위험 임산부 대상자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지속적이고 행복한 출산, 양육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비를 지원한다. 엄마를 위한 지원으로는 ▷기형아 검사비 지원 ▷청소년 산모의료비 지원 ▷고위험 산모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등이 있다.

아이를 위한 지원으로는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특수조제분유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 지원사업 등이 있다.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포항시 출산율이 해마다 줄어드는 가운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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