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1일 매일신문에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최 총장은 먼저 "조국 장관 딸의 동양대 표창을 수상한 적 있느냐 없느냐를 밝힌 것 뿐인데 왜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몰고가는지 모르겠다. 환멸을 느낀다"며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들이댄 것은 검찰이 개혁된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또 최근 몇몇 언론에 나온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기된 '표창장 위조 발표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한 사람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나간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최 총장의 허위 학력과 관련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미국에 있는 침례신학대학에 편입(3학년)해 다녔고 이어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았다"며 이 대학 주정부 허가·인가증과 학사·석사 학위증을 공개했다.
최 총장은 "단국대는 4학년 때 제적됐다. 미국 침례신학대학 편입은 단국대에 다닌 것을 근거로 3학년에 편입해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최 총장은 최근 대상포진 발병으로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0여 년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던 그는 대상포진 때문에 면역억제제 복용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다가 간 수치(정상 40 이하)가 200~300까지 올라가고 합병증이 도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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