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글래디에이터' 10월 6일 오후 1시 10분

권력의 욕망에 희생당하는   로마 제국의 막시무스 장군   노예 검투사 신분으로 복수

EBS1 '글래디에이터'
EBS1 '글래디에이터'

EBS1 TV 일요시네마 '글래디에이터'가 6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기 180년, 로마의 막강한 막시무스(러셀 크로우 분) 장군은 게르만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리처드 해리스 분)의 총애를 받게 된다. 죽을 날을 앞둔 노쇠한 황제는 로마 원로원에 권력을 이양하기 위해 친아들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 분) 대신 막시무스를 후계자로 지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코모두스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왕좌에 오른다. 막시무스는 자신마저 살해하려는 코모두스의 마수에서 도망치지만 막시무스의 가족은 황제의 명령으로 모두 살해당하고 만다. 살아갈 의지를 잃은 막시무스는 결국 사로잡혀 노예가 되고, 죽을 때까지 결투를 해야 하는 검투사로 거듭난다.

막시무스는 오로지 코모두스에게 복수할 꿈을 안고 검투사로서 맹활약을 펼친다. 그가 용맹함과 뛰어난 검술 실력으로 유명세를 얻게 되자 코모두스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진다. 때마침 코모두스의 여동생 루실라와 원로원 의원 그라쿠스가 막시무스와 손잡고 코모두스를 끌어내리고 로마를 공화정으로 되돌릴 음모를 계획하는데….

권력욕의 희생양이 되어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처절한 삶을 살아야 했던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 대서사극이다. 폭군의 억압 앞에서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막시무스와 정치 체제를 공화정으로 되돌리고자 애쓰는 로마 제국의 상황이 서로 맞물려 이야기는 갈등 구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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