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일행은 지난달 27일부터 5박 7일간의 LA, 뉴욕을 순회하며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기업 유치를 위해 글로벌 CEO를 만나는 등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먼저 경북도는 제46회 LA한인축제 기간 동안 개최된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에 참가한 도내 22개 농특산품 업체를 격려한 후 영주시 특산품 홍보전시장 개소식 행사를 했다.
뉴저지에서는 경북농특산품 특판행사를 개최해 사과, 배 등 과일을 비롯한 경북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LA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울타리USA, 뉴저지에 본사를 둔 H-마트 등 미국 최대 한인유통업체 3개사와 총 2천만달러 상당의 수출 확대 협약(MOU)도 체결했다.

미주지역 기업들의 경북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글로벌 기업 방문에도 발품을 팔았다.
빈민슬럼가에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한 플라자 멕시코(Plaza Mexico)사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 및 문화교류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laza Mexico사는 한인 교포로 구성된 세계적인 운용사로 경북도는 앞으로 경북의 도시개발 컨설팅,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참여와 경북에 호텔, 리조트, 쇼핑몰 투자 등을 요청했다.
또 현재 경북도청 신도시에 진행 중인 미국 스탠포드호텔사와 호텔 투자 유치 건을 장시간 논의하며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와 뉴욕지역의 상공인, 해외자문위원 등 각계 인사들과 만나면서 경북과의 경제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미국 일정을 마친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 초 미국 세계가전박람회(CES) 참가 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의 기업에 대한 무한지원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구글사를 방문해 '변해야 산다'는 것을 깨달아 도정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국 방문으로 만난 여러 인사들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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