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으로 경주시에는 3일부터 토함산에 319㎜의 폭우가 내리는 등 평균 186㎜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마을 소교량이 붕괴되고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는 대부분 밤사이 일어났다.
2일 오후 11시 26분쯤 외동읍 국도 7호선 냉천터널 비탈면 20여m가 무너져 교통이 통제됐고, 11시 35분쯤엔 내남면 명계리 농어촌도로 205호선 일부가 유실됐다. 11시 40분엔 외동읍 문산리 우박교가 무너져 교통이 통제됐다.
그밖에도 밤사이 주택이나 차량이 침수돼 고립된 주민이 구조되는 등 10여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있따랐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응급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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