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3개 시·군서 1천여 농식품 전시…먹거리 트렌드 한눈에

‘경북농식품산업대전’ 내일까지 가정간편식·기능성식품 소개
인기 유튜버 토크쇼·요리 시연…어린이 위한 치즈 만들기 체험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4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4일 '2019경북농식품산업대전'이 개막했다. 전병용 기자

'2019경북농식품산업대전'이 4일 구미코에서 '경북을 맛보다! 내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행사는 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주제관, 특별관, 정책홍보관과 23개 시·군관 등이 구성돼 1천여 개의 농식품이 전시된다. 식품산업 심포지엄, MD상담회, TV홈쇼핑 등 식품 기업에게는 판로개척과 정보의 장을 제공하고, 참관객을 위해서는 다양한 농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특히 주제관에는 경북농식품 수출 현황과 정책을 소개하는 농식품수출관, 새로운 식품 문화를 소개하는 농식품트렌드관,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정 간편식과 개인 특성에 맞는 특화된 건강 기능 식품의 출현과 미용 관련 기능성 식품의 확대로 2030세대의 관심이 증가한 기능성 식품의 전시관을 개설해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했다.

특별관에는 도내 9명의 식품 명인과 제품을 알리는 전통식품명인관과 경북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식품 기업의 협력 사례 및 ICT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 사례와 제품 전시로 상생협력 홍보을 위한 상생협력관이 운영됐다.

정책홍보관에는 농업 6차 산업 홍보와 귀농·귀촌 상담이 이뤄지고,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의 우수성과 공식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를 홍보했다.

또 국내외 16개 유명 유통업체가 참여한 구매 상담회를 마련해 일대일 전문컨설팅으로 농식품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TV홈쇼핑 현장 생방송 판매 행사를 열어 농식품 판로 개척 효과를 극대화했다.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19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시민들이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전병용 기자

이번 박람회는 먹방과 쿡방 같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 행사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강레오 셰프의 요리 시연, 인기먹방 유튜버 맛상무의 토크쇼를 준비했고, 인기 농튜버의 농사직방토크쇼, 농산물홍보용 유튜브 제작강의 등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치즈 만들기, 유과 만들기, 곤충 체험, VR 체험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우수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경북의 맛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류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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