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법적폐청산 검찰개혁 위한 촛불문화제 대구서 또 열려

5일에는 서울에서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보수진영 맞불집회도 예정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대구 2차 촛불문화제'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 서편 이면도로에서 열렸다.

사법적폐 청산 대구시민연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민 1천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양초를 한손에 들고 '정치검찰 OUT', '사법적폐청산'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구호 등을 외쳤다.

이후 오후 8시부터는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1시간여 동안 공평네거리에서 봉산육거리를 거쳐 본 행사장소로 돌아오는 순서로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5일에는 지난 주 '200만명 집결' 논쟁을 부른 검찰 개혁 촉구·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촛불집회가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열린다.

지난주 집회 규모를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참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최 측은 300만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서초동에서는 조 장관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도 열린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서초경찰서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보수 성향인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 근처에서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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