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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신고…벌써 몇 번째?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경기도 포천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6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이날 오전 돼지 2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포천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 반경 3km 안에는 돼지농장 10곳에서 돼지 2만 5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가축방역관을 보내 임상 관찰 및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

현재 해당 농장은 사람과 가축, 차량 이동이 통제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해당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6일 오후 중 보고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측은 "축산농가 및 축산 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ASF가 의심되는 돼지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경우 지난달 17일 이후 현재까지 총 13건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와 인천 강화군에서 각각 5건, 김포시에서 2건, 연천군에서 1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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