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올해 이어 내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시설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도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에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사업'과 '낙동강 수상레저 접안시설 설치사업', '안동롤러경기장 개보수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국비 6억원와 도비 4억2천만원, 시비 9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편성,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사업'에 10억원, '낙동강 수상레저 접안시설 설치사업'에 7억원, '안동롤러경기장 개보수사업'에 3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어가골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사업'으로 그동안 축구 동호인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된 부족한 축구장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가골 축구장이 새로 조성되면 39팀 1천460명에 달하는 축구 동호인의 숙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전국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내 강변 양안에 요트 등 무동력 접안시설 2곳을 설치하는 '낙동강 수상레저 접안시설 설치사업'도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대회·행사 유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가 체육종목의 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롤러경기장 개보수사업'은 안동대 내 인라인선수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안동 롤러경기장의 보수를 위한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으로 '안동용상야구장 정비사업' 및 '안동용상풋살장 정비사업'으로 국비 4억8천만원, 도비 3억3천6백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7억8천4백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재술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안동시 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해 매년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활성화는 곧바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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