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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기보배·이대훈…전국체전 스포츠 스타 총출동

대구경북 선수·임원 3,310명 참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 연합뉴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 연합뉴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4일부터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이번 대회 계영 400m·800m,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다. 1년 만의 복귀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수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국 경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 계보를 잇고 있는 기보배, 2016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 펜싱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의 이대훈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대회에서 육상 종목 3관왕(100m, 200m, 400m 릴레이)을 차지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태건의 활약도 기대된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선수들도 출전한다.

청각장애를 딛고 출전한 이덕희는 국내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한 주인공이다. 또 사격 트랩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손정환 선수는 1948년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대회에서 포켓9볼 혼성복식전 금메달리스트인 임윤미, 정영화는 부부선수로 올해 대회에서도 파트너로 참가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

한편 대구시는 47개 전종목에 1천483명(임원 367명·선수 1천11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경상북도는 4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천827명이 출전해 개최지인 서울 및 경기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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