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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발표 일정은? 7·8·9·10·11·14일 저녁에

노벨상. 매일신문DB
노벨상. 매일신문DB

올해 2019년 제119회 노벨상 수상자가 7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잇따라 발표된다.

우선 7일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3명이 발표됐다. 미국의 윌리엄 케일린(하버드의대)과 그레그 서멘자(존스홉킨스의대), 영국의 피터 랫클리프(옥스퍼드대)가 공동수상했다.

이들은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기전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노벨상은 모두 6개 분야에 대해 시상된다.

7일 생리의학상에 이어, (이하 한국시간 기준)8일 오후 6시 45분 물리학상, 9일 오후 6시 45분 화학상, 10일 오후 8시 문학상, 11일 오후 6시 평화상, 14일 오후 6시 45분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가 잇따라 발표된다.

한국 시간으로 6~8시 등 저녁 시간대에 수상 소식이 나오는 것이다.

아무래도 좀 더 관심을 끄는 시상 분야는 평화상과 문학상이다.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에티오피아 총리 '아비 아흐메드 알리', 그리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등이 언론에 언급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는 북미정상회담을 10월 전 성사시키지 못해 수상 확률이 급락한 상황이다.

문학상의 경우 캐나다 시인 '앤 카슨', 프랑스령 과들루프 소설가 '마리즈 콩데', 캐나다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 중국 소설가 '찬쉐' 등이 거론되는데, 모두 여성 작가들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아울러 만년 후보인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케냐 소설가 '응구기 와 티옹오', 체코 소설가 '밀란 쿤데라' 등의 이름도 올해 또 언론 보도에 등장하고 있다.

물론 후보자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 노벨상은 의외의 인물이 평화상과 문학상을 거머쥐는 경우가 많았다. 앞서 언급한 인물들 모두 언론으로부터는 조명 받았을지 몰라도, 노벨위원회에서는 아예 거론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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