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위천면의 '더불어 행복한 농장' 대표 김문조(50) 씨와 마리면의 '백초영농조합법인' 대표 백성봉(57)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2019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신지식농업인장(章)을 수상했다.
축산 분야에 선정된 김 씨는 지난 1995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양돈경영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면서 전국최초 동물복지축산물 인증, HACCP 인증, 무항생제 인증 등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 각광받는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자돈보호를 위한 축사시스템으로 특허등록을 하였으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양돈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작 분야에 선정된 백 씨는 지난 2000년에 귀농하여 지금까지 천마, 하수오, 도라지, 산양산삼 등 토종약초 재배와 보급에 헌신하고 있다.
2008년 '백초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지역농가들에 재배기술지도와 모종보급을 통해 대량증식과 생산 및 판로구축에 이바지하여 지역 농촌사회와 귀농·귀촌인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농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신지식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거창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겠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신지식농업인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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