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심중학교(교장 김제율)가 인근 학교, 대학, 복지기관과 손잡고 사진 촬영 동아리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안심중은 동촌중, 신기중, 율원중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우리가 green 세상'이란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대구종합사회복지관도 동아리를 운영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리 부원은 모두 16명. 이들은 사진 촬영법 수업, 사진학과 탐방, 사진 전공 교수와의 만남, 자율여행, 공모전 출품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학생들은 재능 기부 차원에서 동아리 부원들을 챙긴다.
12, 13일에는 동구 한 아울렛 매장에서 전시회도 가졌다. 김제율 안심중 교장은 "지역 대학생들과 복지관을 연계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며 "무엇보다 사진을 매개로 학생들의 자율성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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