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조사를 벌이는 미 하원이 7일(현지시간) 국방부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소환장을 보내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보류와 관련한 문서 제출을 요구했다.
AP와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탄핵 조사를 주도하는 하원의 3개 상임위 위원장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대행에게 오는 15일까지 관련 서류를 넘겨줄 것을 지시했다.
민주당 소속인 애덤 시프(정보위), 엘리엇 엥걸(외교위), 일라이자 커밍스(정부감독위) 위원장은 성명에서 "자료들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의회가 책정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요한 군사 지원을 보류하기로 한 백악관의 결정 뒤에 숨겨진 이유를 조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소환장 발부는 하원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추가적인 탄핵 조사 정보를 요구한 가장 최근의 법적 절차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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