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은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유망안무가전 '춤'이 18일(금)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된다.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는 기초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 유망예술가를 발굴하고 무대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문예회관 공연기획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을 마련했다. 올해는 무용, 음악, 뮤지컬 등 3가지 분야의 유망예술가 연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망안무가전 '춤'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0대 안무가 2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한국무용 안무를 맡은 엄선민(34)은 2016년 대구춤페스티벌 '몸을 만나다' 안무, 2017 아양신인안무가전 대상, 2018 수창청춘맨숀 '청춘예술가' 선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무용 안무를 맡은 김영남(39)은 대구시립무용단, 2018 베트남 호치민 국제예술교류 안무가, 제25회 대구무용제 대상 수상, 제17회 New Dance Festival 올해의 안무가상 수상, 대구국제무용제 Head coodinator 등 새로운 안무를 창작하며 무용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1부에서는 한국무용가 엄선민이 연출하고 엄선민 소울무용단이 공연하는 'Over the moon!! 얼~~쑤!!'가 공연된다. 화선지에 난을 치듯 무대 위에 번지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고요하지만 그 안에 꽈리를 튼 감정선은 요동을 쳐 큰 파도를 만든다. 한국의 호흡인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미학을 재해석한 몸짓으로 마치 무용수들로 그려진 수묵화를 무대 위에 올려놓은 듯하다. 재즈음악과 한국 춤사위의 조합으로 색다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부에서는 현대무용가 김영남이 연출하고 카이로스 댄스컴퍼니가 공연하는 'Body talk : 춤추는 콘서트'가 공연된다.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에 따른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 타인의 시선에 의한 몸, 성별의 구분, 몸의 정체성 등 인간의 외형적 단면에 대한 이야기를 몸으로 풀어본다. 대사나 소리 또는 영상으로 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무대로 인간이 몸에게 요구하는 단상들에 대해 관객과 무용수들이 춤으로 소통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 18일(금) 오후 2시, 7시 30분. 티켓 R석 1만5천원 / S석 1만원. 문의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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