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유명 댐에서 셀피(셀카)를 찍던 가족 4명이 익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뉴스18 등 현지 매체와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의 팜바르 댐 인근에서 갓 결혼한 신부 등 가족 4명이 셀카를 찍으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
숨진 이들을 포함한 가족 6명은 물 깊이가 허리 정도인 저수지에 들어가 손을 잡고 셀카를 찍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다른 이들도 함께 물에 휩쓸려 들어갔다. 신랑은 여동생 한 명을 구하며 살았지만, 신부를 포함한 4명은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물이 불어나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인도는 위험한 곳에서 셀카를 찍다가 숨지는 사고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다. 2011∼2017년 사이에 발생한 전 세계 셀피 관련 사망사고 259건 가운데 절반이 인도에서 일어났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