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간장·과메기 생산업체인 ㈜더동쪽바다가는길은 2017년 9월 창업 이후 국내외 판로개척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경북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경북 우수수산물안테나숍에 입점했으며 공영홈쇼핑 방송을 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업체는 지난해 3억8천만원이던 매출액이 올해 1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확대 및 해외 신규시장 개척 사업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롯데마트 율하점와 서울중계점에 경북 우수수산물 전문 안테나숍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포별 34개업체 279개 품목이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2군데 매출액은 2018년 1억6천만원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3억2천만원으로 95%정도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또 진흥원은 3개 업체를 선정해 공영홈쇼핑 방송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쇼셜커머스 '위메프'에 14개업체 20개 품목이 입점하도록 지원했다.
해외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지원도 활발하다.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 식품박람회'에 6개업체 참가해 모두 135만 달러의 상담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9월에는 '경북우수수산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해 10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빈컴 메가몰 내에 '경북 우수수산물 홍보 판촉전'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중에는 일산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메가쇼 시즌 Ⅱ'에 10개업체 전문 부스를 운영, 홍보·판촉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경북도의 환동해지역본부와 연계해 진흥원 동부지소는 경북 우수한 수산물을 발굴해 적극적인 홍보 뿐 아니라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소비촉진과 업체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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