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90년대 추억의 가요를 향유하는 이른바 '온라인 탑골공원' 유행에 맞춰 그 시절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을 재현한 '어게인 가요톱10' 공연을 열었다.
'어게인 가요톱10'은 지난달 21일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은 KBS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가요톱10' 중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 90년대를 휩쓸었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가요톱10' MC로 활약한 손범수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 날 무대에는 DJ로 변신한 구준엽, 라이브의 여왕인 파워 보컬 박미경, 힙합계 전설 현진영, 영원한 댄싱퀸 김완선, 90년대 감성 보컬 이상우, X세대 아이콘 김원준, 힙합계 악동 DJ DOC가 출연해 90년대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노래들로 가득 채워나갔다. 학창시절의 우상들을 만난 중장년층 관객들은 가수들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고 함께 춤추며 그 시절 감성과 흥겨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방송은 유튜브 채널 '어게인 가요톱10'을 통해서도 실시간스트리밍방송 될 예정이며, KBS1 채널을 통해 3일 오후 11시40분에 1부가 공개됐으며, 10일 오후 11시 40분에 2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어게인 가요톱10'의 연출을 맡은 황국찬 KBS PD는 "손범수 MC를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 역시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는 긴장감을 느끼며 무대 위에 섰고 관객들에게까지 그 진심이 전달되는 감동의 무대였다"며 "'어게인 가요톱10'은 세대를 뛰어넘어, 시간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손범수 씨를 비롯한 전 출연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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