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셰인' 10월 13일 오후 1시 10분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배경 광야 유랑하는 총잡이 셰인 개척 농민들의 소박한 생활

EBS1 '셰인'
EBS1 '셰인'

EBS1 TV 세계의 명화 '셰인'이 13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국 와이오밍 고원에 한 사나이가 말을 타고 나타난다. 단정한 몸차림에 온화하면서도 예리한 눈매의 사나이는 뜨내기 카우보이와는 사뭇 다르다. 이곳에서는 동부에서 이주한 개척민들이 토지를 개간하고 살고 있었는데 그 땅은 법적으로 그들의 소유였다.

수수께끼의 사나이는 조 스타렛(벤 헤플린)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다. 수수께끼의 사나이는 셰인(알랜 래드)이라며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한다.

이곳 주민의 대변자인 스타렛은 목축업을 하고 있는 라이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라이커는 툭하면 개척민들의 땅을 차지하려고 한다. 스타렛이 부리던 일꾼들도 라이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버렸다.

그간의 사정을 말한 스타렛은 셰인에게 월동 준비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머물러 달라고 한다. 셰인은 시비를 걸어오는 라이커 일당과 싸워 이긴다. 스타렛의 아들 조이(브랜든 드 와일드)는 이를 지켜보면서 자랑스러워한다.

영화는 모래 먼지가 날리는 황량한 서부를 배경으로 정의와 평화를 지키려는 한 사나이와 소년의 우정이 낭만적으로 그려진다. 미남 배우 알랜 래드의 우수에 젖은 미소가 돋보인다. 특히 소년과의 이별 장면은 긴 여운을 남기는 명장면이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주제곡 'The Call Of The Faraway Hills'도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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