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8명이 나와 기량을 겨룬다.
12월 4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1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올해는 호스트인 우즈를 비롯해 존슨과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웨브 심프슨, 잰더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 맷 쿠처, 패트릭 리드,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게리 우들랜드, 케빈 키스너, 버바 왓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욘 람(스페인)이 필드를 구성했다.
남은 두 자리의 스폰서 초청 선수는 추후 발표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승 상금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주고 최하위 18위에게도 1억원이 넘는 10만달러를 줬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결장하는 선수는 1, 2위인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우즈는 이 대회를 마친 뒤 12월 12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준비한다.
우즈는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았으며 선수로도 뛸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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