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치른다.
지난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날 스리랑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에 앞서 축구팬들은 양 국가의 남자축구 피파랭킹을 검색해보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치른 A매치 가운데 꽤 큰 피파랭킹 차이를 목격하고 있다.
한국 피파랭킹은 37위, 스리랑카 피파랭킹은 202위. 165계단 차이가 난다.
피파랭킹이 200위 넘어서까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한 축구팬도 일부 있다. 피파 회원국은 UN(유엔) 회원국보다 많다.
UN회원국은 193개국인데, 피파 회원국은 그보다 17개 나라가 더 많은 210개국. 그래서 210위가 꼴찌인데, 스리랑카는 뒤에서 9등인 셈이다. 파키스탄이 203위로 아시아 꼴찌라서 스리랑카는 아시아 꼴찌는 면한 상황이다.
참고로 세계 꼴찌(210위)는 유럽의 소국 산마리노이다.
한국과 스리랑카 남자축구 대표팀은 그동안 단 한번 붙었다. 무려 40년 전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9년 9월 12일 대구에서 열린 '박대통령컵 쟁탈 국제축구대회' 경기에서 6대0으로 이겼다. 허정무를 비롯해 이정일, 유건수, 이영무 등이 1골씩 넣었고, 신현호가 2골을 넣었다.
스리랑카는 현재 인구가 2천100만명이 조금 넘는데, 생각보다 많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러나 인구 대비 축구 실력은 중국 못잖게 떨어지는 셈.
한편, 이날 경기는 MBC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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