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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 신설…안전한 작업장 실현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신설하고 직원들의 안전한 현장 확보를 위해 작업장 내 시설물 개선 등의 활동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지난 3일부터 포항·광양 제철소에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일단 불안전한 시설물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시설개선 담당자와 해당 공장장, 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긴급조치반이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한다. 포항제철소는 9개 협력사와 함께 긴급조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안전시설물 관련 신고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은 후 현장실사를 하고, 물량 규모 확인부터 작업 수행까지 7~30일이 걸렸다.

반면 긴급조치반은 신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당일 긴급조치차량으로 필요 자재와 작업자를 지원한다.

대체 시설물 준비 등 빠른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 출입을 통제한 후 신고자와 공장장에게 시설물 개선 계획 및 완료 일정을 24시간 내 알려준다. 또 개선이 급한 불안전 시설물을 완벽하게 찾아내기 위해 신고 등과 관련한 포상도 실시한다.

사업장 내 모든 직원들은 불안전 시설물을 발견하는 즉시 핫라인(054-220-0100·주말 및 주간 근무시간 운영)을 통해 긴급조치반으로 연락하면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긴급조치반 신설을 계기로 작업장이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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