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미탁 피해, 영덕·울진·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3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초등학교 운동장이 태풍
3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초등학교 운동장이 태풍 '미탁'이 몰고 온 비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울진군, 강원 삼척시 등 3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0일 오후 정부는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지역은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감안, 피해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부담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피해 주민 대상으로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공공요금 감면,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11~17일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조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태풍 미탁에 따른 경북 영덕과 울진의 피해액은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