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둔 10일 열차 이용 승객들에게 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예매를 취소하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철도공사 노조가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철도공사가 운행 중지 열차 정보 등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며 "개별 안내 문자와 광역전철 전광판 등에서도 홍보 중이니 확인 후 예매 취소를 서둘러 달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최초 예매 승차권 9만6천석 중 6만2천석이 취소됐지만 3만3천850석(KTX 1만9천285석·일반 열차 1만4천565석)은 예약이 살아있다.
일자별로는11일 1만694석, 12일 1만957석, 13일 8천482석, 14일 3천717석 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후 3시 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김경욱 2차관 주재로 '철도노조 파업대비 비상수송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김 차관은 "가축전염병 등으로 어려운 시점에 코레일 노조 파업으로 국민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국토부,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체기관사를 확보하는 등 파업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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