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국가 대표팀이 스리랑카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다.
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차전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2대0 승리에 이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전반전에만 5골을 퍼부었고, 후반전에 3골을 보탰다. 손흥민이 2골, 장신(1m96) 공격수 김신욱이 4골 그리고 황희찬 권창훈이 1골씩을 보탰다.
전반 초반부터 골이 연달아 터졌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지난 3월 콜롬비아전 득점 이후 이어졌던 A매치 4경기 연속 득점포 침묵을 깬 선제골이었다.
첫골이 터지자 골잔치가 펼쳐졌다. 김신욱이 전반 18분 두 번째골을 넣었고, 3분 후 황희찬이 헤딩으로 세 번째골을 터트렸다. 김신욱은 전반 31분 헤딩으로 네 번째골을 넎었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행운까지 따랐다. 손흥민이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직전 혼전 상황에서 김신욱과 공중볼을 다투던 상대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한 것으로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들어서도 골 퍼레이드는 멈추지 않았다. 김신욱은 후반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남태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홍철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4골째를 뽑아 점수를 7대0으로 벌렸다.
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갈라 8대0 대승을 거뒀다.
스리랑카를 상대로 대량 득점하며 자신감을 얻은 벤투호는 3차전 상대 북한을 잡기 위해 13일 평양으로 출국한다. 평양원정은 15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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