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준생 '취업목표' 2위 공기업·3위 대기업…1위는?

잡코리아, 927명 설문조사…29.1% '취업만 되면 어디든'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외국인취업박람회가 외국인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의 국내 유입을 위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외국인취업박람회가 외국인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우수한 외국인의 국내 유입을 위한 '우수인재 비자'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한다. 연합뉴스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3명은 취업만 된다면 어떤 기업이든 가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취업준비생 927명을 대상으로 '목표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공기업과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20.0%와 19.0%로 비슷했고, 외국계 기업(11.2%)과 중견기업(11.1%), 중소기업(9.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졸 이하 학력의 취업준비생 가운데서는 46.0%가 "어디든 취업하겠다"고 답했다. 또 성별로는 여성의 같은 응답 비율이 32.0%로, 남성(26.1%)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말까지 목표로 하는 기업에 취업을 못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42.5%가 "일단 입사한 뒤 재취업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기업이든 합격하는 곳으로 출근하겠다"는 응답자가 32.4%였고 "취업 재수라도 해서 목표기업에 가겠다"는 답변은 15.1%에 그쳤다.

이밖에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취업 준비는 '면접에서의 자기소개'(61.6%·복수응답)로 조사됐다. 자기소개서 도입문장 작성(36.5%)과 외국어 능력(35.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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