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5주년 성과 발표회가 오는 16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및 의료R&D특구 일대에서 열린다. 첨복단지의 그간 운영 성과를 조명하고 단지 내 입주기업과 함께 향후 첨복단지 발전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관계자, 입주기업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첨단의료진흥원 2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 30분 시작하는 1부 행사로는 '첨단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첨복단지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김태운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성과발표회가 열려 첨복단지의 5년간 성과와 향후 발전 과제를 조명한다.
그간 주요 성과로는 67억원 규모의 황반변성 항체치료 후보물질, 100억원 규모 혈증반감기 연장 기술이전 사례를 들 수 있다. 세계 최초인 단백질 상호작용 아토피 치료물질,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물질 등 신약 후보물질 개발 성과 등도 꼽힌다.
2009년 정부의 의료연구개발 중심 클러스터로 지정돼 출발한 첨복단지는 4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졌다. 2013년 핵심 연구시설을 준공하고 201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후 2017년 식약처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지정, 2018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 2019년 국제 식약처 기준 GLP(의료기기승인을 위한 동물실험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관련 기업이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인·허가 및 상용화까지 전 단계를 첨복단지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이어지는 3부 행사로는 '기업인의 밤'을 주제로 지역 수제맥주 '대경맥주'와 함께 하는 바비큐 가든파티가 열린다. 팝플루티스트 서가비, 버스킹 밴드 애플트리,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미스트롯' 우현정 씨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