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서초동 주말 집회가 12일 마지막으로 열린다. 인근에서는 조국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도 지난주에 이어 동시에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이번 집회는 네 번째 주말 집회다.
이에 맞서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각각 맞불 집회를 연다.
촛불문화제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맞불 집회 참가자와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서초·교대역을 이용하고 고속터미널역에서 하차하는 것은 피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하차하는 경우 보수 단체 집회 장소를 지나가야 하는 탓이다.
오후 3시 현재 지난 주에 비해 촛불문화제 참가 인원이 줄어든 모습에 일부 참가자들은 유튜브 방송과 SNS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촛불문화제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집회를 주도하는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관계자는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바로 다음 주라도 촛불은 다시 켜질 것"이라며 "잠정 중단일 뿐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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