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건강축제인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12일 개막했다.
엑스포 성공 개최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 행사는 자매‧교류도시 관계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매년 인삼 채굴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여기다 영주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모바일 영주관광패스권 증정(20만원 이상 구매 시), 인삼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시행(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최대 20% 할인) 등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풍기인삼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맨&홍삼우먼 선발대회에는 선수 300여 명과 관중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홍삼맨은 박형근(경북 문경) 선수, 홍삼우먼은 김종년(경북 안동) 선수가 각각 선발됐다.
또 풍기인삼홍보대사 선발대회, 전국 장승축제, 우량인삼 선발대회, 영주 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 소백산 풍기인삼 가요제, 경찰오케스트라, 영주시민 노래자랑,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축제 품앗이로 진행되는 예천의 K-POP 활춤 댄스와 안동의 하회탈춤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인삼 캐기, 인삼 깎기,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인삼 병주 만들기, 인삼 경매 등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 튀김, 인삼을 넣은 도넛, 인삼 정과, 인삼차 등 다양한 웰빙 인삼 요리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축제장과 풍기읍내 모든 인삼시장에서 동시 개최되는 인삼블랙프라이데이는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삼과 홍삼 가공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 제일 풍기인삼을 먹고 보고, 즐기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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