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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은 강했다. 기능경기에서도 2,3위

기능경기에서도 2,3위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 및 폐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북은 금메달 6, 은메달 15, 동메달 11개를 따는 등 성적을 올려 총점 1천644.5점으로 경기도 1천743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북은 경기도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위도 충분한 성과라는 반응이다.

금메달 수상자는 건축설계/CAD 정우진(상주공고), 그래픽디자인 박우준(경북과기고), 석공예 이석현(개인참가), 실내장식 차정민(법무부제18공공직업훈련소), 자동차정비 노한이(신라공고), 통신망분배기술 김우용(금오공고) 등 6명이다.

전기제어, 컴퓨터수치제어(CNC)선반, 기계설비, 산업용로봇 등 46개 직종에 142명의 선수가 참가한 경북은 3위에 올랐다.

전기제어 전형기(경북기계공고), 프로토타입모델링 김우진(경북기계공고), 주조 황민기(대구서부공고), 산업용로봇 남윤섭(대구전자공고), 판금철골구조물 김성수(영남공고), 한복 차태영(개인) 6명이 금메달을 안았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 우수상 6개, 장려상 4개로 동탑을 차지해 3년 연속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선수단은 최근 3년간 준우승 1회(2017년), 3위 2회(2018년, 2019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상위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기술도시 대구'의 면모를 보여줬다.

대구시는 해외 산업체를 방문해 선진기술을 체험하고 역량 있는 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 수상선수를 대상으로 국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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