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제19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열고 클래식 아티스트가 되고자 하는 대구경북의 청년 연주자를 발굴한다.

대구시향은 오는 31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9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연주자들이 대구시향과 협연하는 기회로 무대 경험을 쌓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가도록 돕는 연주회다. 관객은 일반 연주회에서와 달리 독주 악기들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협주곡을 전 악장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김성진 김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가 이끈다.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수석 입학해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다.
미국 오케스트라 아이오와, 시더 래피즈 오페라의 객원지휘자로 활동했고 브란덴부르크오케스트라, 자프란 앙상블, UI체임버오케스트라, 부산신포니에타, 성남시립교향악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아트센터 인천 2019 시즌 개막작 하이든 '천지창조' 등을 지휘했다.

연주자는 지난 8월 협연자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대학생 김경민(플루트, 계명대 관현악전공), 장지은(바이올린, 경북대 음악학과), 박재오(피아노, 계명대 피아노전공)다.
첫 무대를 맡은 김경민이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으로 문을 연다. 김경민은 2016년 대구 플루트 뮤직 페어 전국 플루트 콩쿠르에서 고등부 금상, 제1회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콩쿠르 고등부 금상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했다.
내년 1월 본선 개최 예정인 '2019 홍콩 국제음악콩쿠르' 예선에 플루트 일반 부문 1위로 통과했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칼로스플루트앙상블, 계명심포닉밴드 등과 협연 및 앙상블 연주를 한 바 있다.

이어 장지은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장지은은 2015년 제13회 거제음협 음악콩쿠르 현악부문 고등부 대상, 2017년 대구스트링스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바이올린 대학부 1위 등 유수의 음악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했다.
2017년 '대구MBC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협연했고, 제6회 연천DMZ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와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했다.
박재오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재오는 2014년 제21회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고등부 피아노 부문 1위, 제19회 TBC음악콩쿠르 고등부 피아노 부문 1위, 2018년 SIMC 한‧중 국제음악콩쿠르 대학부 피아노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 TBC음악콩쿠르 수상자 연주회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협연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또는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에 티켓을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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