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출신의 대표적 여류작가인 백신애(1908~1939)를 기념하고 추모사업을 주관하는 백신애기념사업회는 '제12회 백신애 문학상'에 소설가 하명희의 작품 '불편한 온도'를 선정했다.
또 '제8회 백신애 창작기금'에는 시인 이철산의 시집 '강철의 기억'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신애는 1930년 여성 최초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나의 어머니'로 등단해 '꺼래이' '적빈' 등 20여편의 소설과 30여편의 수필·기행문·논단 작품을 남긴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여성운동 작가다.
기념사업회와 영천시는 백신애의 정신을 기려 2008년부터 등단 5~15년 사이 작가들이 직전 연도에 발간한 창작집을 대상으로 문학상을, 2012년부터는 영남권 시인들이 발간한 시집들을 대상으로 창작기금을 각각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11월9일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문학상에 1천만원, 창작기금에는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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