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진산업, 경산산업단지 내 안전한 공원만들기 조성사업에 1억원 쾌척

근로자 쉼터 관리 안돼 우범지대를 안전지대로 정비한다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아진산업㈜(대표 서중호)이 경산산업단지 내 신상근린공원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조성 사업 등에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하는 통큰 기부를 했다.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14일 신상근린공원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조성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혜영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봉식 경산경찰서장, 최영조 경산시장, 서 대표, 서금희 경산시자원봉사센터장. 경산시 제공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14일 신상근린공원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조성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혜영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봉식 경산경찰서장, 최영조 경산시장, 서 대표, 서금희 경산시자원봉사센터장. 경산시 제공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는 14일 회사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봉식 경산경찰서장,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서금희 경산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원(안전한 공원 만들기 조성 사업 9천500만원, 긴급생계비 지원 500만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산 진량읍에 있는 신상근린공원(총 면적 7만4천529㎡)은 2010년 2월 근린공원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일부인 3천770㎡ 부지가 경산산단 근로자들의 쉼터로 조성됐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범죄와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등 우범지대가 됐다.

아진산업(서중호 대표)이 14일 신상근린공원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조성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아진산업(서중호 대표)이 14일 신상근린공원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조성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이에 경산경찰서는 지난 3월 '안전 심포니 프로젝트' 관련 범죄예방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노후된 시설로 우범화되고 있는 신상근린공원을 아진산업㈜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안심공원으로 탈바꿈하는데 합의해 이날 1억원을 기탁했다.

경산시도 이에 발맞춰 내년도 예산 3억원을 확보해 이번에 정비할 구역 외의 공원에 산책로 정비, 폐쇄회로TV와 보안등 추가 설치, 공원 시설물 보강을 하고, 경산경찰서에서는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업도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여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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