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자리'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매년 가을 여는 학생 종합 축제 '제19회 대구학생 동아리 한마당'이 대구학생문화센터(이하 센터)와 대구교육연수원(이하 연수원)에서 15일 막을 올렸다. 매일신문 등 지역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축제에는 대구 초·중·고교의 625개 동아리가 참가한다. 이들 동아리는 공연, 전시, 동아리 활동 발표 등 다양한 형태로 가꿔 온 솜씨를 선보인다. 뮤지컬, 연극, 책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리는 것도 이 축제의 특징이다.

15일 대건중 수페르나 윈드오케스트라, 경동초교 빛과소금 합창단, 범어초교 가야금 병창을 시작으로 센터 대공연장에선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17일 오후 1시 30분에는 같은 곳에서 8개교가 참가하는 '제39회 대구관악제'가 열린다.
센터 소극장에선 21~25일 '제6회 대구학생연극축제', 25일 오후 7시 30분엔 '제66회 교사 음악회'도 개최된다. 센터 실내체육관도 축제의 향기로 가득 찬다. 15~18일에는 '2019 학생 저자 책 축제', 21~25일에는 '제7회 창의체험 동아리 축제'가 진행된다. 책 축제 중엔 소극장에서 인문학 독서 나눔 한마당도 펼쳐진다.
센터 야외 공연장에서는 9일 내내 춤과 밴드 공연, 사물놀이 등이 이어진다. 센터 앞마당에서는 지역 대학과 특성화고 등이 진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연수원 대강당에서는 15~25일 '제7회 대구학생 뮤지컬 축제'가 열린다. 다문화 뮤지컬단과 11개교의 뮤지컬 동아리가 공연에 나선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가 자랑하는 학교 예술·인문·동아리 교육의 힘을 볼 수 있는 행사다.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꿈, 끼를 키우는 예술과 인성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053)23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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