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일명 조국 테마주 일부도 영향을 받았다.
장마감 1시간 30분 전 사퇴 발표가 나오면서, 이 시간 동안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화천기계·삼보산업·서연·대영포장·한성기업·신송홀딩스 등이 조국 테마주로 언급돼 왔다.
주로 기업의 임원진이 조국 장관과 '학연'이 있는 경우를 두고 투자자들이 꼽아왔다.
조국 장관은 부산 혜광고, 서울대 법대(학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로스쿨(석사, 박사) 출신.
가장 많이 언급돼 온 조국 테마주는 화천기계이다.
조국 장관 사퇴 소식이 나온 이날 오후 2시부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화천기계는 전 영업일 대비 1360원(29.99%)이 하락, 3175원에 장마감됐다. 내일은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보산업도 전 영업일 대비 100원(9.05%) 하락, 1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은 전 영업일 대비 15원(0.42%) 하락, 3525원에 마감됐다.
신송홀딩스는 전 영업일 대비 95원(2.26%) 내려 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든 조국 테마주가 급락한 것은 아니다.
대영포장의 경우 55원(5.12%) 전 영업일 대비 상승, 1130원에 마감됐다.
한성기업도 전 영업일과 비교해 70원(1.24%) 올라 5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는 화천기계처럼 급락한 사례와 비교하면, 보합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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