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소방서가 14일 예천군 예천읍 양궁로 61-12 새보금자리에서 소방서 개서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그동안 예천소방서는 문경소방서와 통합 운영돼 왔지만 경북도청 이전 등으로 인한 인구증가와 함께 소방안전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예천읍 일대에 새보금자리에서 분리,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 윤창욱 도의원, 안희영 도의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예천소방서는 총 63억9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천941㎡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에는 차고지와 예방안전과, 현장대응단, 예천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 심폐소생술 교육장이 있으며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구조구급과, 소회의실, 지상 3층은 다목적 강당,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층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교육장은 예천 지역민뿐만 아니라 경북도민을 위한 체험위주의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문을 연 예천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66명과 의용소방대원 451명, 소방차량 37대가 배치돼 있다. 조직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구조급과 및 현장대응단, 안전센터 3개소, 구조구급센터 2개소, 지역대 3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도민을 위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과 밀착형 소방안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예천소방서가 본격 업무에 돌입함에 따라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지사는 "예천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예천소방서가 신설되어 지역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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