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더 이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에서 차례로 3주 연속 PGA 투어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가 이어진다.
24일 일본 지바에서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이 개막하고 31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천25만달러)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비롯해 올해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미국), 2017년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49세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 대회에는 총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기한다. 먼저 2018-2019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상위 60명이 나오고 남은 자리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채운다.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지만 1회 토머스, 2회 켑카 등 미국 선수들이 연달아 우승, 올해 한국 선수들이 홈 코스 첫 우승에 도전한다.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이원준)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4명(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이형준),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박상현 황중곤 장이근),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한국 선수 상위 1명(이태희), CJ 초청 선수 3명(최경주 이경훈 김민휘) 등이 우승컵을 노린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와 강성훈(32), 김시우(24), 안병훈(28)도 출전한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 랭킹 '톱5'인 1위 켑카, 5위 토머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우들랜드와 가르시아, 스피스, 미컬슨,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대니 윌릿(잉글랜드), 루커스 글로버(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도 마찬가지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