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합동 준공식이 18일 오후 1시 30분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개최되면서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2단지 시대가 열린다.
이에 따라 경북TP는 본원(영남대 캠퍼스 내),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경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경산), 천연소재융합연구센터(영천),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영주), 오픈랩(김천혁신도시), 대학특성화촉진센터(경일대·대가대·대구한의대·대구대)와 더불어 3개 신설 센터가 추가됨에 따라 하드웨어 인프라가 대폭 강화됐다.
경북TP 본원에서는 본부동과 글로벌벤처동, 청년창업센터, 글로벌게임센터 등과 첨단 혁신벤처 제조기업이 입주한 제1, 2, 3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등 내빈 400여 명이 참석한다.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부지 1만6천528.9㎡, 연면적 7천14.75㎡ 규모로 일부 선진국에서 주도해온 의료용 융합소재산업의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담당한다. 특히 제품의 안정성 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동(3천99.98㎡)과 관련 기업 집적화를 위한 아파트형 공장(3천914.77㎡)이 핵심시설이다.
경북TP 관계자는 "연구동의 경우 2020년 GLP(우수실험실 관리기준) 기관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료용 소재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학물질 등 다양한 산업에 동물실험을 지원할 계획(비임상평가수행)"이라고 말했다.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는 부지 6천611.4㎡, 연면적 1천609.98㎡ 규모로 연구동(244.98㎡)과 평가동(1천365㎡)을 갖췄다. '철도 선진국 도약'이라는 국가 비전에 따라 설립된 센터는 자동차부품산업과의 인프라 공유 및 협력을 위해 대차프레임 피로내구성시험기, 스프링·탬퍼 시험기, 3차원 단층측정기, 종합 내환경평가시스템 등을 완비했다.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이미 WPC(국제표준단체)에서 제정한 모든 표준적합성 인증시험을 할 수 있도록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았으며, 시장감시기관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삼성급속무선충전 인증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해 급속무선충전 공인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부지와 연면적은 각각 4천973.2㎡ 및 1천905.4㎡이며, 연구동(1천513.4㎡)과 실험동(392㎡)을 갖추고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경북 기업을 위한 새로운 연결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3개 센터 준공을 추진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TP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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