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사과가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팀을 가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등장한다.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청송사과 생산자단체, 농협 등 사과유통 관계자는 22일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관중에게 청송사과 3만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청송군 등은 이날 '2019 한국시리즈, 청송황금사과의 유혹'이란 주제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가진다.
청송군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의 수용인원이 2만5천명 정도이기 때문에 최소 관중 1명당 청송사과 1개 이상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과 수량을 3만개로 결정했다. 이날 청송에서 공수될 사과 3만개의 무게가 9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은 이날 경기 전 오후 3시부터 야구장 광장에서 사과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날 관중이 맛보게 될 사과는 청송지역 주 생산품종인 부사 만생종 후지와 시나노 골드다. 먹기 쉽도록 세척과 개별포장돼 있어 겉포장만 벗겨낸 뒤 바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처음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가진 청송군은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뒀고 농가 판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올 초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했고, 15일 KBO와 행사장 사용 약정을 체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관중들에게 전국 최고의 청송사과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청송에서 열리는 청송사과축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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