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랑의열매(회장 김수학)는 15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20여 개 주요 나눔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19년 기부자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대구사랑의열매는 대구의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해서 나눔에 참여한 기업을 한 자리에 초청해 감사를 전하려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1998년 설립된 사랑의열매는 첫해 대구에서 13억원의 성금을 모금한 뒤 여러 기업과 시민이 힘을 보탠 덕에 매년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는 연중 기부액이 1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57억4천만원이 모였다. 그 결과 대구사랑의열매는 지난해 3만7천여 명의 소외 이웃, 2천여 개 사회복지기관에 175억3천만원을 배분할 수 있었다.
김수학 대구사랑의열매 회장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나눔으로 대구가 나눔 도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채보상의 전통을 잇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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