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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황교안 "文정권 경제 파탄…자유시장 정책으로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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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 "경제정책 전환없이는 경제상황 극복 못해"
민부론 설명회 갖고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 이뤄낼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16일 오후 대구 북구 노원동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기업인과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16일 오후 대구 북구 노원동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기업인과의 '민부론(民富論)' 현장 설명회에서 국민이 부자가 되는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대구를 찾아 "경제정책을 전환하지 않고선 지금의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을 비판하며 대안으로 민부론을 꺼내들은 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국민을 부자로 만들겠다'는 당의 경제정책 알리기에 나서며 '포스트 조국 정국'의 주도권 잡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날 대구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민부론 설명회에 참석한 황 대표는 "경제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는 위기에 우리 경제가 직면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경제대전환 필요성을 피력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국가주도경제 정책을 폐기하고, 개인과 기업이 주도하는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대전환하는 것이 '민부론'이다"고 설명하고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중산층 70% ▷세계5위 G5 국가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황 대표는 "이 정부 들어 경제가 나아졌다고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다들 '못살겠다'고 만 한다"며 "이 정권의 비정상적인 국정운영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정의와 공정의 가치가 무너졌다. (조국 사태를 통해) 입으로는 정의, 공정, 평등을 말했지만 누구보다 불공정, 불평등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경제대전환의 조건으로 국정 정상화와 가치 정상화를 제시했다.

이날 민부론 설명회를 '정책 투쟁'으로 규정한 황 대표는 장외 투쟁과 원내 투쟁을 병행하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맞서는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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