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동해안을 휩쓸고 지날 때 발 빠른 대응으로 대형 사고를 예방한 시민, 경찰 등에게 감사패 및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씽크홀 발생 지점 도로를 지나가다 사고를 직감하고 신고한 운전자, 신고 즉시 출동해 확인 후 안전조치를 취한 경찰관, 위험을 무릅쓰고 물이 불어난 사고현장 수색에 나선 해경구조대, 침수가 우려된 주택의 홀몸노인을 안전한 곳을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선 요양보호사와 경찰관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2명에게는 따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위급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살신성인 자세와 투철한 책임으로 적극적으로 나선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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