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팔공산은 29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 27일까지 팔공산 단풍축제도 개최된다.

아이와 함께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다면 앞산 자락길을 추천한다.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이어진 등산로로 경사가 완만해 아이와 함께 가볍게 가을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케이블카로 앞산전망대에 오르면 대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등이 제격이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입구 초소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마중길(데크로드)과 1주차장에서 양치식물원까지 이어지는 흙길 산책로가 걷기에 좋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국화 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등 대구 도심 대표공원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출퇴근길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길은 ▷서구 그린웨이(대구의료원 일원) ▷북구 대학로 ▷침산로22길(삼성창조캠퍼스 북편) ▷달서구 상화로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등이 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가까운 가을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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